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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그 이후: 24시간 심전도 검사, 미접종자, 식당 카페 백신패스도입

LIVING IN SEOUL: 내가사는 시간

by 띵커벨(Thinkerbell) 2021. 12.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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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차를 접종한 후 두 달이 지났다.
시간은 꽤 지났지만 스트레스성인지 간혈적인 통증과 두근거림 때문에
3주간의 예약을 기다려 심혈관 진료를 받았다.

백신 접종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가장 빠른 예약이라며 잡아준 게 3주 이후였기 때문에
이제야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진료는 이렇게 받았다

. 피검사
. 상부 엑스레이
. 기본 심전도
. 경동맥 초음파
. 심장 초음파
. 24시간 심전도

사실 백신 부작용으로 응급실 두 번 동네병원 두번 회사 건강검진으로 한번 진짜 올해는 수도 없이 병원을 다녔기 때문에 기본검사는 당연히 정상으로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원인모를 통증과 답답함에 좀 더 세밀하게 검진을 받고 맘이라도 놓고 싶어서 검진을 받았다.



기본검사는 대부분 1시간 내로 끝났고 마지막에 위 그림 같이 심전도 장치를 붙이고 돌아왔다.
뭐 주렁주렁 매달고 활동을 할라니 진짜 불편해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었지만 ㅋㅋㅋ
최대한 일상생활처럼 움직이고 활동하라는 의사님 말씀대로 커피도 원샷 때리고 운동도 했다.
정상이어도 찜찜하고 문제가 있어도 찜찜할 것 같은 이 마음을 가지고 일주일 뒤 선생님을 뵜다.



결과는 피나 간 심장 대부분 정상으로 나와 큰 이상은 없지만
24시간 심전도에서 조기수축 부정맥 증상이 보임.


조기수축 부정맥 (PVC)이란?

심실 조기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 PVC)은 심실에서 기원하는 조기 심장박동이다. PVC는 규칙적인 심장박동 전 조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정상 맥박보다 이르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PVC가 일어나는 동안 동방결절(SA node)로부터 정상적으로 전기적 신호가 도달되기 전에 심실은 정상보다 이른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조기 신호는 심실근의 전기적인 과민성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심근경색, 전해질의 불균형, 산소 부족 또는 약물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심실조기수축 후 심장의 전기적 시스템은 즉시 reset 된다. 이 resetting은 심장박동에서 짧은 휴지를 일으키고, 몇몇 환자들은 PVC 후에 심장이 짧은 순간 멈추는 것을 느낀다고 보고한다.
(출처 https://www.e-arrhythmia.org/journal/view.php?number=193)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다가 한 번씩 쿵 하고 떨어지거나 순간 멈춤이 발생한다.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발생하기도 하지만 건강한 성인도 많이 발생하는 부정맥이라 걱정할 만큼의 수치는 아니라고 한다.
원래 부정맥은 가지고 있어서 크게 놀랄만한 진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원인이 심각하지 않아 걱정은 덜었다.



일단 처방약을 받고 지켜보자하여 2주 치 약을 먹으며 치료 중이다.







.... 그리고 발표된 식당 카페 백신 패스 적용

저는 1차 부작용으로 응급실을 다녀오긴 했지만 중증 증상이 없었고
결과 또한 정상이라 백신 접종에 있어 예외 대상이 아니라 미접종자인데...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됐지만, 원체 심장 쪽이 약하고 부정맥이 있어 2차를 맞을 용기를 못 내고 있는 상황에 식당 카페까지 백신 패스를 적용해 버린다니.
정말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미접종자는 혼밥 또는 사적 모임 시 미접종자 1인까지만 예외 인정.

그 외 의무적용 시설은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이러한 정부지침 때문에 미접종자들을 아예 거부하는 식당 카페들도 있다고 한다.
설득을 해야 하는 것도 미접종자고, 눈치를 봐야 하는 것도 미접종 자이다.

접종률도 80프로 이상이 되었고 이제 미접종자는 대부분 청소년이거나 건강문제로 맞지 못하는 분이 훨씬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정책...

 

 

모두가 남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하는 바람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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